피앤피시큐어 기술본부는 어떻게 일하는 곳인가요? - 조직문화 A to Z [임직원 인터뷰]
피앤피시큐어 기술본부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떻게 일하는 곳일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피앤피시큐어 기술본부의 리더이자 피앤피시큐어의 CTO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피앤피시큐어 기술본부 엔지니어의 성장 과정과 도전, 그리고 목표를 소개합니다.
-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피앤피시큐어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는 어떤 자세로 일하고,
- 📈어떠한 고민과 노력을 통해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는지,
- 🏃♀️상호발전 중심의 개발문화는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
피앤피시큐어 CTO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확인하세요 : )
피앤피시큐어 기술본부 소개
임직원 인터뷰 - 기술본부장(CTO)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피앤피시큐어 CTO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피앤피시큐어에서 CTO, 기술본부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올해로 피앤피시큐어에서 근무한 지 15년이 되었네요.
피앤피시큐어의 기술본부의 성장 과정과 업무문화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모든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 )
CTO로서 가장 집중하고 계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모든 기업의 임원진이 그렇듯이 기술본부라는 조직, 그리고 이를 넘어 피앤피시큐어의 성장을 돕는 것이죠.
조직의 성장에 있어서 구성원 전체가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고,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를 실현하는 것에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8년 CTO가 된 첫 해에 '피앤피시큐어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1등🥇' 이라는 목표를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이후 매해 공식 자리에서 목표를 리마인드하고, 초심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동안의 변화를 뒤돌아 보니 목표 달성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5년간 피앤피시큐어는 정보 공유 체계, 자기 계발 지원, 혁신 기술 발굴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협력 체계 및 기술 교육 시스템, 기술 평가 시스템, 클라우드 지원 체계 등 조직 내외부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지금 여러 고객사와 파트너사들로부터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피앤피시큐어가 단기간에 이만큼이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서가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균형 있는 발전이 가능했어요.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문제를 함께 풀어 가며, 성공뿐만 아니라 실패까지도 함께 공유하려고 했고요. 이러한 임직원분들과 함께라면 🚩더 큰 목표를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다 같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열심히 토론하고, 미션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1등'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리더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있으신가요?
가치관, 태도
제가 리더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는
'기본에 충실하기',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승리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입니다.
팀원들에게 바라는 것일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세 가지만큼은 지키고자 노력합니다.
세 가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자세나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행동 사례
🤔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지키는 것들을 위주로 설명해 보자면,
👆 기본에 충실하기
- 자신이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질 것
- 기본 이론과 기술을 정확히 알 것
- 투명성과 신속성을 갖출 것
👆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
- 전문 기술과 신기술을 계속 학습하고 발전시킬 것
- 회의를 하고 나면 일이 명확해지고 가벼워질 것
- 현상을 탐구하고, '공학'을 실현할 것
👆 승리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 연봉/복지 1위 기업
-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1위
- 시대의 흐름에 맞춘 기술 및 체계 고도화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첫 번째로 언급한 '기본에 충실하기'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조직에 있는지와 상관없이 중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기술본부 신입 지원자를 만날 때 출신학교가 아닌 학점을 보게 되는데, 지원자가 적어도 학생의 기본에 충실하게, 성실하게 행동했음을 보여주는 보다 확실한 지표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는 IT업계, 그 중 보안 분야에 있는 이상 꼭 가져야 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업계에서 빠른 환경의 변화를 피할 수는 없어요. 게다가 기술이 항상 먼저 변하고 보안은 그보다는 조금 늦을 수밖에 없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려면 계속 성장해야 합니다.
10여 년간 매주 금요일마다 업무 시간에 팀별로 기술논의나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마지막 '승리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는 중요하긴 하지만 직원 모두에게 강요할 수 있는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웃음)
몇 해 전에, 실무자들이 직접 전사 임직원 핵심 가치와 행동 수칙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그걸 읽다 보면, 대다수의 임직원분이 이 목표에 동의하고 계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않고, 그에 맞게 노력하고 계신 게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피앤피시큐어만의 좋은 조직문화 혹은 개발문화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리 회사만의 좋은 개발문화라는 것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알려진 좋은 프로세스는 너무 많고, 이를 피앤피시큐어에 어떻게 적용해야 좋을지 끊임없이 고민할 뿐이에요. 20년을 넘게 노력해도 아직도 발전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앞선 질문에서 언급한 태도를 개발 프로세스에도 녹여내고 있다는 건 피앤피시큐어만의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앤피시큐어는 설계와 형상관리를 매우 중시합니다. 특히 요구사항분석서(SRS)는 개발조직 뿐만 아니라 QA(응용검증), 영업, 엔지니어가 다같이 리뷰하며, 만들어야 하는 제품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꼭 거칩니다. 이 과정 자체도 15년 동안 계속 고도화하려고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인 것 같네요.
이러한 노력들이 쌓였기 때문에 국내 DB 접근제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도,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개발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책 한 권을 추천한다면?
필독서 추천
"논증의 탄생"이라는 글쓰기 관련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갑자기 조금 뜬금없죠?🤣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생각과 말로 시작되지만, 이는 휘발성을 지닌 소통방식입니다.
최종적으로 모든 일은 📝글의 형식으로 마무리되고, 글로 표현되었을 때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따라서 같은 일을 할 때 단시간에 효과적인 글을 작성할 수 있다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겠죠.
엔지니어도 결국 핵심은 생각이긴 해도 기획문서든 장애 보고서든 특정한 형식의 업무로 남기기 위해서는 글을 써야만 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든, 개발자든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피앤피시큐어에 입사하게 되면 경력, 직무와 상관없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이라는 글쓰기 책을 필독서 중 하나로 읽어야만 합니다. '논증의 탄생'이 조금 어렵다면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는 것도 좋아요.
'논증의 탄생'의 핵심은 '반론 수용'인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글을 쓸 때, 상대가 반박할 수 있는 근거를 생각해 보고 이를 내 글에 반영함으로써 미리 개선책과 해결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를 설득할 확률을 높일 수 있고, 설득 과정 또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최근 읽은 책 중에서 업무와 관련해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책이기도 해서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
마지막으로 예비 지원자의 입장으로 돌아간다면 본인의 어떤 면을 강조하실 것 같나요?
면접 꿀팁, 역량
대학 졸업 직후 🐣신입으로 지원한 상황이라면
- 본인의 꿈과 포부 🙋♀️
- 해당 직무가 적성에 맞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점 💪
- 독서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점 🏃♂️📖
- 기초가 탄탄한 부분을 강조하되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
위 네 가지 정도를 가장 강조할 것 같습니다.
독서와 운동이 다소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단순히 이를 많이 하는 걸 어필하기보다는
평소에 얼마나 꾸준히 본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가를 어필하기에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피앤피시큐어 임직원 모두가 매년 독서와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지켜나가고 있어요.
피앤피시큐어는 대학을 졸업한 신입이 바로 실무에 투입되기는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IT/컴퓨팅, 전산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학습에 대한 능력 및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반대로 경력 입장으로 지원한 상황이라면,
-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 👨💻
-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고 아는 척하지 않는 투명한 태도 🙅♂️
- 업무 및 조직에 대한 높은 몰입도 🔥
위 세 가지를 가장 강조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업계 특성상 인력 유지가 중요하고, 높은 전문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경력직을 채용할 때는 직무와 관련된 부분을 더욱 중시합니다.
다만 같은 업계, 같은 분야라고 하더라도 피앤피시큐어에 입사하게 되면 또 새로운 제품을 공부해야 하는 만큼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배우고자 하는 태도를 갖춘 분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피앤피시큐어와 함께 성장할 의지가 있는 지원자분들을 기다립니다 : )